일본유학을 알아보던중 최소 N2이상 합격이 필요하다고 해서 강의를 신청하고 공부한 후기입니다. 5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으니 대략 2개월 정도를 공부했네요

공부전 제 일본어 실력은 한자도 읽을줄 모르고 흔히 말하는 "내가 세계를 지키겠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나오는 문장은 말할수 있어도 "죄송하지만 화장실좀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같은 간단한 문장은 말하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사실상 노베이스 수준이죠. 이 상태에서 시간상 n3책은 전부 공부할수 없을거라 생각해 강의로 독해랑 청해만 공부하고 n2책을 본격적으로 공부했습니다. N2 단어들을 하루 80개씩 암기하며 N3책으로 독해랑 청해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N2로 문자어휘 및 문법 공부 및 암기가 끝났을쯤 타이밍좋게 N3책의 독해 청해도 공부가 끝나 바로 N2 독해로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N2독해부턴 강사님 말씀대로 노트에 필사해가며 지문을 외우고 지문에 나오는 한자를 히라가나가 적힌걸 보지 않고 읽는걸 연습하며 지문을 외우고 적고 반복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리 하다보니 어느새 뜻을 안찾아봐도 어느정돈 읽힐 정도로 술술 읽히더군요. 지문을 읽는것에 익숙해지니까 자연스럽게 청해도 잘들리더라구요. 그렇게 공부하면서 시험 이틀전부터 책뒤에 포함된 시험문제들을 전부 풀어보고 시험장에가니 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제시간에 맞춰 끝낼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난 후 아쉽다고 느낀건 시간이 부족해 그동안 외운 단어를 다시 총정리해 다시 외우지 못했다는것 이었습니다. 일주일만 더있었다라면 하면서 아쉽다고 생각했던게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