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워홀을 준비하면서 N2 잠깐 공부하다가 이건 도저히 내 수준으로 불가능하겠다 싶어서 N3으로 갈아타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워홀 갈 계획은 무너졌지만(...ㅜㅜ) 그동안 공부했던 시간이 아까워 자격증으로라도 남겨두자 싶어서 마지막으로 도전했습니다

2021년 10월~11월까지 두달동안 공부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아예 모르는 수준은 아니고

고등학교 때 일본어 수업을 들어서 히라가나, 가타카나 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일본 여행을 좋아해서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했었고

또 일본 아이돌 아라시를 굉장히 좋아했기 떄문에(ㅎㅎㅎ) 일본 드라마, 영화, 뉴스, 예능 등 자주 봤었네요

하지만 제대로 공부한적은 없어서 한자는 거의 몰랐습니다

학교 수업, 과제도 하면서 개인공부하려니 솔직히 힘들긴 했습니다

근로도 하는 중이었어서 집가서 따로 공부하기엔 시간이 없더군요

그래서 근로 시간 중 할일이 없을때는 인강만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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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만 들으면서 주로 어떤 유형이 나오는지,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면 되는지, 어느 부분이 오답률이 높은지 파악하고 머릿속으로 끄덕끄덕하며 공부했습니다(필기는 별도로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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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지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내용자체도 굉장히 깔끔하고 해석도 명확해서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귀로만 들어도 금방 이해될정도였어요

인강 끝나면 작은 테스트도 있고 요점정리 자료같은것도 있었습니다

테스트하면서 제가 놓친 부분들 한번더 체크하고 요점 읽고 넘어가니 암기도 쉽게 되더군요

인강을 듣고 테스트 겸 문자영역만 몇문제 풀었었네요

인강 먼저 듣고 문제집도 풀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결국 시간 없어서 문제집은 못 풀었습니다ㅜㅜ

책도 깔끔하니 문제 풀고 싶게 생겼었는데(?) 좀 아쉽네요

제대로 확실히 공부할껄 후회도 약간 되네요,,

11월 마지막주쯤에는 실전모의고사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실제 시험시간과 비슷하게 타이머 맞춰놓고 풀어봤습니다

실제 유형과 매우 비슷하게 나와있어서 시험볼때도 당황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지금 생각해보니 실제 시험보다 이 해커스 문제집 난이도가 더 높았네요

문제 풀고 문제 해석하고 필기하면서 한번더 공부했습니다

언어지식(문자,어휘)

부록 필수단어장에 있는 단어 위주로 외웠습니다

암기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머쓱) 최소한만 외우고

나머지는 인강 들으면서 처음 본 단어, 한자 위주로 그때그때 외웠습니다

언어지식(문법),독해

인강 위주로 들으면서 머리로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실전모의고사로만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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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

청해도 인강 위주로만 공부했지만

청해 인강은 문제 먼저 들려주고 선생님이 해석하고 답 체크하는 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저도 문제 나올때에는 이면지에 문제 풀고 나중에 답 확인할 때 이게 이 뜻이었구나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청해 문제푸는 꿀팁은 손이 쉬지않고 끄적여야한다는 점입니다

들리는대로 계속 적으세요 적으면서 집중도 잘되고 혹시 놓친 부분이 생기더라도 받아적은 부분으로 답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뭐 있는것처럼 썼지만 사실 인강만 꾸준히 들었습니다...!!ㅋㅋㅋㅋ

인강도 그렇게 열심히 집중해서 들은건 아니고 그냥 매일 음악 틀어놓듯이 매일 들었습니다

역시 매일 매일 공부하는게 본인도 모르게 실력이 조금씩 상승하는 것 같네요

저처럼 공부할 의지가 부족하신분들은 일단 틀어놓고 들으세요

매일매일 듣다보면 어느샌가 들릴거에요..!(나름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