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때 일본어 수업을 열심히 들어 히라가나는 거의 외우고 있었어요.

그리고 초등학생 때 한자를 공부해서 한자 3급도 가지고 있었구요,

대략적인 공부 기간은 3개월인데요. 9월은 N4 책 사서 기초를 다지자는 생각으로 N4 책을 샀었는데요.

네 거의 새 책이라 얼마 전에 당근마켓에 팔았어요. 제대로 된 공부는 사실 발등에 불 떨어진 11월달부터였어요.

공부 기록을 보니 10월에 약 30시간, 11월에 100시간 정도 공부한 것 같아요.

제가 일본어 공부를 하게 된 계기는요. 토익을 세 번이나 쳤는데 오히려 열심히했는데 점수가 떨어지더라구요.

(사실 제가 엄청나게 열심히 한 건 아니였어요) 그래서 영어에 너무 환멸이나 평소에 관심있던 일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그렇다면 자격증도 취득하면 좋을 것 같아 강의를 책과 강의를 알아보다 해커스로 정했어요!

많은 후기를 보니 한 권으로 합격할 수 있다고 하길래 말이에요. 사실 책으로만 공부해도 됐는데 의지가 전혀 생기지 않아

반강제성을 주기 위해 강의를 결제했어요. 돈 아까워서라도 계속 듣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열심히 들어서 합격까지 하면 환급까지 되니까 열심히 듣지 않을 이유도 없었어요. 

제가 강의를 택할 때는 강의의 구성도 있겠지만, 강사님이 얼마나 저에게 '호감'이냐를 봐요. 웃기지요?

계속해서 수업을 들어야하기 때문에 제가 좀 불편한 요소들이 있다면 강의를 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최연지 선생님은 딱- 편안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또박또박한 목소리가 정말 듣기 좋았어요.

그것뿐만 아니라 책에 없는 숙어를 추가적으로 알려주신 점,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도 바로바로 정리해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일본어 강의는 이번이 처음인데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저만의 공부 방법같은 건 딱히 없었는데요. 문자어휘, 문법 파트는 그나마 암기해서 문제가 풀리긴 했는데

독해랑 청해가 진짜 스트레스였거든요! 일본어로만 된 긴 글 읽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래도 최연지 선생님께서 독해 지문을 꼭 필사해보라고 하셔서 열심히 공책에 따라 썼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문장 구조나 흐름같은게 살짝 익숙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청해 부분은 말이죠. 제가 일상생활에서 듣는 일본어라곤 일본 영화 가끔 혹은 얼마 전부터 좋아하게 된

일본 노래들인데요. 그냥 아예 못 듣는 수준이었어요. 다 알아듣지 못하니까 문제 풀때도 약간 분위기 파악하면서

감으로 풀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도 너무 불안한 방법이었어서 스크립트를 따라 읽으면서 일본어 소리 자체에

트일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턱걸이로 합격해서 자랑할 실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격증은 취득했고 앞으로 일본어 공부도 계속 할 거니까요.

부끄럽지만 저같은 사람도 합격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일본어 공부하다보니까 어쩌다보니 워홀도 가게 되었네요.

다음은 N2 공부해서 높은 점수로 합격하고 싶네요!